- 사망자 신원확인부터 장례절차까지, 피해가족 위한 종합 지원 체계 마련
- 백원국 센터장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가족 지원에 최선"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가동된 이 센터는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위치해 있으며, 피해 가족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를 주축으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여 구성됐다. 센터는 사고 수습 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브리핑을 실시하고, 유가족 대표와의 면담을 주선하는 등 정보 제공과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센터는 각 사망자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지원하고 해당 유가족에게 신속히 알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장례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필요한 비상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들의 당장의 필요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센터장을 맡아 직접 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수습 및 피해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안정적인 모임 공간 마련, 피해자 간 교류 기회 제공 등을 요청했다. 특히 외국인 피해자가 있을 경우 통역 서비스 등 추가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와 제주항공 측은 이번 참사에 대한 보상 문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10억 달러 규모의 배상보험을 기반으로 피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