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3개소 선정, 특화 문화프로그램 및 브랜드 개발 지원
  • 관계부처 협업으로 산업단지 재생 및 문화시설 확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발표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준공 및 운영 중인 전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광역지자체는 기초지자체와 연합체를 구성해 각 산업단지의 특성과 입지 여건, 근로자 구성 등을 반영한 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신청해야 하며, 각 시도당 최대 2개의 산업단지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각 부처가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 평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문화선도 산업단지는 산단별 특화 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통합 브랜드 개발, 상징물 조성, 구조 고도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패키지 방식으로 받게 된다. 특히,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용도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 적용도 검토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가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화선도 산업단지는 고유의 정체성, 역사성 및 문화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테마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요자 참여형 실험실인 리빙랩을 통해 문화·생활 현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활동도 지원한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지역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특화 문화프로그램과 문화를 접목한 공간 개선 사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단 근로자와 입주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민관 협업을 통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단지는 제조업의 심장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해 청년이 기피하고 입주기업은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다”며 “문화선도 산단 선정을 통해 맞춤형 문화 조성 전략을 마련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를 융합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산업단지가 지역 내 청년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문화시설과 여가·휴식 공간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범부처 사업을 연계해 산업단지가 문화로 재활성화되는 성공 모델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는 향후 2027년까지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