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에 21억 달러 이상 유입
  • BTC 가격 상승세 지속, 2025년까지 20만 달러 도전 전망
'비트코인 ETF'가 '금 ETF' 자산의 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ETF가 미국 금 ETF의 자산 규모의 88%에 달하며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113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는 약 1,218억 달러(약 174조 8,8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비트코인 ETF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레이스케일 금융정보 플랫폼인 파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스팟 ETF에는 21억 달러(약 3조 151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현재 12개의 비트코인 스팟 ETF는 총 113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ETF의 자산 규모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금 ETF의 자산 규모인 약 1380억 달러(약 198조 1,400억 원)의 88%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치는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10만6000달러(약 1억 5,219만 4,800 원)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일일 가격 차트는 10만2650달러에서 10만3333달러 사이의 지지 구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파생상품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보다 더 많이 형성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오는 2025년 중반까지 20만 달러(약 2억 8,700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이정표와 관련이 깊다. 기술적 지표인 이동 평균 수렴 발산(MACD)은 현재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약 1억 4,350만 원) 수준에서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향후 비트코인이 금을 초월하는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