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만 15ha, 5,800만불 규모 수주… 한국 스마트팜 기술력 입증
- 현지 유통망 확보로 대형 계약 성사… 추가 1,000만불 이상 수주 기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호주 농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에서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 간에 체결됐으며, 총 10ha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퓨어그린팜과 1,900만 달러 규모의 5ha 온실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어, 2024년에만 호주 지역에서 총 15ha, 5,8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에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프리미어 프레쉬(Premier Fresh AUS)와 협약을 체결하여 재배되는 작물의 독점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대형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참석해 양국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주 퓨어그린팜 측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그린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호주에서 효율적인 스마트농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계약은 노지 농업에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호주에서 한국 스마트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호주와 같은 수출 유망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농업 선진국인 호주에서도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