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와 일본 시장, 광고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영업손실 폭은 다소 증가했으나, 27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이 3억4천790만 달러(약 4천72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808만5천 달러(약 109억8천만원)로 작년 동기보다 19.8% 늘었다.
분야별로는 한국과 일본의 광고 매출이 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이 20.8%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AI 추천 모델 도입 효과로 8.9%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월간 유료 사용자(MPU)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은 3.5% 감소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 3분기는 웹툰엔터가 매우 강력한 성과를 낸 분기로, AI 팀이 개발한 기술 덕분에 한국에서 이용자당 주간 에피소드 조회 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유료 이용자당 월평균 결제액(ARPPU)의 개선이다. 전체 유료 결제 이용자의 ARPPU는 지난해 3분기 10.9달러에서 올해 12.1달러로 10.9% 증가했다. 특히 일본의 ARPPU는 23.1%로 4.6% 증가했으며, 한국은 3.7%, 기타 해외 시장에서는 12.3% 증가했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는 월간 유료 이용자가 지난해 420만 명에서 올해 390만 명으로 감소하면서 유료 콘텐츠 매출이 9천140만1천 달러로 5.4% 감소했다.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MPU도 각각 4.9%, 1.7% 줄었다.
웹툰엔터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13.3% 증가한 3억7천500만∼3억8천500만 달러(약 5천93억∼5천229억원)를 예상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웹툰엔터의 주가는 11.73달러로 공모가(21달러)를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모전 제출작의 여성 혐오 표현 논란, 미국에서는 주가 하락 및 정보제공 미비 관련 집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