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농축산물 물가 전년 대비 1.1% 상승, 8개월 연속 상승폭 둔화
- 배추·무 등 김장재료 최대 40% 할인 지원, 11월 7일부터 4주간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0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에 그쳐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불리한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선제적 수급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3월 13.1%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10월에는 1.1%까지 떨어졌다. 다만 배추(51.5%), 무(52.1%), 상추(49.3%)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배추 24,000톤, 무 9,100톤의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마늘 등 양념채소류의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해 시중 유통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4주간 전국 18,300개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주요 김장재료뿐만 아니라 수육용 돼지고기도 포함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재는 농산물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갑작스러운 한파 등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농산물 작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1.7%, 2.9% 상승했으나,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커피, 코코아 관련 제품은 국제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인상됐지만, 곡물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은 가격 인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