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 국산 전투체계 탑재로 정보처리 속도 100배, 표적 처리능력 5배 향상
  • 국산 AESA 레이다 도입으로 탐지거리 및 표적처리 2배 개선
독도함 형상 및 체계구성.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독도함 성능개량사업의 설계 및 형상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함 개조와 국산 신형장비 탑재에 착수했다. 이번 성능개량으로 독도함은 최신 국산 장비로 재무장하여 영해수호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투체계의 개량이다. 기존 국외기술 도입을 통해 협력 생산했던 전투체계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에 탑재된 최신 국산 전투체계로 교체된다. 이를 통해 정보처리 속도는 100배, 표적 처리개수는 5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투체계의 확장성, 안정성, 가동성, 운영유지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레이다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회전형 대공 레이다 대신 국내에서 개발한 4면 고정형 AESA 레이다가 탑재된다. 이 레이다는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의 AESA 레이다를 독도함에 맞게 최적화한 것으로, 탐지거리 및 표적처리 개수가 2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프랑스산 적외선 탐색·추적장비가 국산 장비로 교체되어 표적 갱신률이 4배 향상되며, 어뢰대항체계와 항해 레이다도 신형으로 교체된다. 상륙작전 지휘를 위한 지휘소 및 전투정보실 장비도 최신화되고 공간 구성도 현대화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신현승 해군준장은 "2025년 7월부터 함정의 개조·개장을 시작으로 성능개량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최신 국산 전투체계 탑재를 통해 독도함의 영해수호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 개발 AESA 4면 고정 레이다 설치로 함정의 외형상 위용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은 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함의 성능 향상은 우리 해군의 작전 능력 강화로 이어져 영해 수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