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 9월 조사결과, 지난 3월 같은 조사보다 결혼·출산 긍정 인식 향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10월 14일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은 지난 3월 70.9%에서 71.5%로 소폭 상승했으며,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도 61%에서 65.4%로 크게 증가했다.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 역시 61.1%에서 68.2%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무자녀 가구의 출산 의향도 32.6%에서 37.7%로 높아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연령대 여성의 출산 의향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30대와 40대 여성의 출산 의향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저출생 추세 반전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1.8명으로 유지되어, 적절한 지원이 제공된다면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정부의 저출생 대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주로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 지원, 양육 지원, 주거 지원 등이 중요한 정책 분야로 인식되었으며, 특히 '결혼·출산을 위한 주거지원 확대' 정책이 가장 높은 인지도와 기대효과를 보였다.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육아기 유연근무 사용 활성화'가 가장 강화·확대가 필요한 과제로 지목되었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국민들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정책 수요자 중심의 체감도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인식 조사를 통해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