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3월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3개월 연속 호조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188억2천만 달러(약 26조375억 원)로 지난해 동월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다만, 증가율은 1월(25.1%)과 2월(29.1%)에 비해 다소 둔화되어 20% 아래로 떨어졌다.

ICT 수출 호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전반적인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16억9천만 달러(약 16조1천731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인공지능 시장 성장과 IT 기기 수요 회복이 반도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2천만 달러로 13.0% 증가했으며, 휴대전화는 완제품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분품 수출 증가로 인해 전체적으로 6.6%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20.3%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에서 ICT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수출 급감으로 인해 25.0% 감소했다.

한편, 3월 ICT 수입은 117억1천만 달러로 1.2% 감소했으며, ICT 무역수지는 71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동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